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문제로 고민하던 선수들이 짐을 덜었다.
24명의 대표 선수들 중 경기 전까지 병역미필 선수들은 9명이었다. 투수 중에는 최원태(넥센), 최충연(삼성),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이 있었고, 내야수 중에는 박민우(NC)와 오지환(LG), 김하성(넥센) 등 3명이, 외야수로는 박해민(삼성), 이정후(넥센)등 2명이 해당됐다.
이들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3-0으로 꺾으면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면 군경에서 복무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상무·경찰 등 군경팀 지원 연령을 넘긴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대표팀의 일원이 되면서 결국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둘은 결승전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해민은 결승전 8회초 중견수 대수비로 나왔고, 오지환은 8회말 1사 1루에서 김재환(두산)의 1루 대주자로 나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딴 야구 대표팀에서는 미필 선수 13명이 병역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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