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아시안게임]'한국의 4번'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포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 일본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박병호가 타격하고 있다. 자카르타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한국 야구 대표팀의 4번타자 박병호(32·넥센)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3회말 2사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일본의 두번째 투수 우완 호리 마코토의 6구째 한가운데 높은 속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 백스크린을 맞추는 큰 타구를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서던 한국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서 부동의 4번 자리를 맡고 있는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조별예선 홍콩전에 이어 30일 슈퍼라운드 일본전, 31일 중국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자카르타|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