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밤늦은 시간 남편과 싸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컬링선수 ㄱ씨와 그의 남편 사이에 벌어진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ㄱ씨는 이날 새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벌였다. ㄱ씨가 남편을 손찌검한 뒤 흉기를 들어 위협했고, 남편도 ㄱ씨의 손을 묶는 등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불과 수개월 전 결혼했으나 이혼 문제를 놓고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현재 국내 한 지방자치단체 컬링팀에도 소속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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