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중심영업, 정당한 성과 창출 과정 중시”

ㆍ‘변화의 기회’ 주제 경영전략회의
ㆍ영업점 컨설팅 역량 강화 등 추진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17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19일 전했다.

‘변화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유튜브 및 사내방송을 통해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1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 행장은 이날 취임 이후 추진한 ‘고객중심영업’ 성과를 언급하며 “‘같이성장’은 고객 가치 향상을 통해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행장은 “정당성은 성과의 질을 높이는 한편 고객과의 지속가능성장을 이루는 필수 요소”라며 “성과와 정당성을 제도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진 행장은 “올해 핵심성과지표(KPI)에 변화를 줬을 뿐 아니라 성과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과정평가를 도입했다. 이 두 평가의 방향성을 통해 새 영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하반기 영업전략을 추진하기에 앞서 미래준비 어젠다로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및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를 정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며 “통합대형화 방식의 채널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