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제이미 로맥이 경기 도중 황당한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로맥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전 4회초 1사에서 대타 나주환으로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직전 3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 왼발목을 살짝 접질렀고, 통증을 느껴 선수보호차원에서 경기에서 뺐다”고 전했다. 다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병원 검진은 받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로맥은 올 시즌 28홈런으로 경기 전까지 홈런 부문 2위를 달리며 SK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대타 나주환은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2명이 줄줄이 삼진을 당해 SK의 4회초 공격은 득점 없이 끝났다. 로맥이 뛰었던 1루수 자리엔 나주환이 그대로 4회말부터 수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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