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6)가 연속 출루 경기수를 2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 볼넷을 얻어냈다.
오클랜드 선발 다니엘 멩덴을 1회말 첫 타석에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6구째 몸쪽 높은 빠른 공에 몸을 뒤로 젖히며 네번째 볼을 확인한 뒤 1루로 걸어나갔다. 이 볼넷은 멩덴이 올 시즌 좌타자에게 내준 첫번째 볼넷이기도 하다. 다만 후속타자인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병살타 때 아웃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원정경기부터 이어오던 연속 출루 행진을 22경기까지 잇는데 성공했다. 이 기간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은 0.312에서 0.368까지 뛰었다.
다만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2회말 두번째 타석과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7회말 1사 1루 네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8-2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 공격은 8번 로날도 구스만에서 끝났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 추신수의 타석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3리가 됐다. 텍사스는 주릭슨 프로파의 2홈런을 포함해 총 4개의 홈런으로 8-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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