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28)이 대타로 나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6회초 2사 만루에서 9번·2루수로 선발출전한 다니엘 로버슨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보스턴 선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지만은 우투수 히스 엠브리를 상대로 첫 타석에 섰다. 그러나 최지만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시속 94.3마일(151.8㎞) 속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비록 타점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최지만은 두번째 돌아온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1루수 수비에 들어갔다가 8회초 1사 후 타석에 선 최지만은 우완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2구째 가운데 몰린 커브볼을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지난 3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최지만은 연속 안타 기간 동안 18타수 10안타(타율 0.556)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대타로 나서 타격감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3으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6-1로 꺾고 40승(24패) 고지에 올라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