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전국 공시지가 상승률 5.08%…고양 일산서구 0.29% 최저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제주도의 땅값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국 상승률의 5.5배에 이른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산정한 2016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부터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5.08% 올랐다. 이는 2008년(10.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27.77%의 제주도다. 기반시설 수요가 많은 세종시(15.28%)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제주는 아라지구, 노형2지구 등의 도시개발이 마무리됐고 해외자본이 지속적으로 투자해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시·군·구 중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공시지가 상승률 1, 2위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공시지가가 28.9% 오른 제주시에는 아라·노형2지구가 위치해 있고, 서귀포시는 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 조성과 함께 외국인 투자의 영향으로 공시지가가 26.19% 올랐다. 반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0.29% 오르는 데 그쳐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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