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첫 벤치클리어링이 KT와 삼성 사이에 벌어졌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삼성전 3회초. 1-1로 양팀이 맞선 상황에서 KT가 4번 황재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2-1로 앞섰다. 이후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타석에 들어선 5번 박경수를 상대해 초구로 몸쪽 빠른 공을 던졌다.
박경수는 몸을 틀어 등에 공을 맞은 뒤 짧은 욕설을 내뱉으며 보니야를 향해 다가갔다. 보니야 역시 박경수에 대꾸하며 맞섰다. 급기야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됐다.
선수들이 잠시 뒤엉킨 뒤 상황은 종료됐다. 보니야와 박경수가 신경전을 벌였지만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삼성 박해민이 선수들과 엉키는 사이 발을 밟힌 장면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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