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KIA타이거즈 제공

 

KIA 김주찬(38)이 프로야구 통산 11번째로 2루타 350개를 기록했다.

김주찬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전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볼카운트 1-1에서 한화 선발 채드벨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밀어쳐 장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5번째 2루타이자 프로통산 350호 2루타였다. 김주찬은 통산 2루타 350개를 기록한 열한번째 선수가 됐다. 통산 최다 2루타 기록은 이승엽이 보유한 464개이며, 양준혁이 458개로 뒤를 잇는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박용택(LG)이 422개로 가장 많은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김주찬의 2루타는 KIA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1루주자 김선빈이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한화 야수진의 중계플레이 끝에서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김주찬은 홈 송구가 이뤄지는 사이 3루까지 닿았으나, 다음타자 박찬호가 2루땅볼로 아웃돼 이닝이 종료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대전|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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