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수 오지환(28)이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쳐 교체됐다.
이날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오지환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경기 4회말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1사후 KT 2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오지환은 이 공을 포구했으나 공이 글러브 안에서 한 번 튀었다. 오지환은 튀어오른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타자를 아웃시켰지만, 고통을 느껴 LG 트레이너가 잠시 그라운드를 찾아 오지환의 상태를 살폈다.
경기는 잠시 지연됐으나 오지환은 즉시 교체되지 않고 4회말 수비 끝까지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이어진 5회초 공격에도 타석에 들어서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말 수비 때는 윤진호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LG 관계자는 “오른손 중지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꾸준히 LG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 구단 야수들 중 가장 많은 447.1이닝을 수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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