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경찰, 가입 조회 시스템 운영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한 운전자들이 앞으로는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에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 증명서를 별도로 발급·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경찰청은 22일부터 보험개발원, 11개 손해보험사와 협업해 구축한 ‘원클릭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정보 조회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이 교통사고를 조사할 때 사고 당사자는 모두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 여부를 경찰에 증명해야 했다. 이를 위해 각자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 가입 증명서를 발급받고 팩스, 우편으로 경찰에 제출해야 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받을 때 종합보험 가입 여부를 증빙하는 데 통상 30분이 넘는 대기시간이 걸렸다.
경찰은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고 당사자의 종합보험 가입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사자들이 별도로 보험사에 연락하지 않아도 경찰이 11개 손보사의 전산망과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조사 대상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험 가입 증명서 출력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경찰은 무분별한 개인정보 조회를 막기 위해 전산망 접속기록을 저장키로 했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경찰서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편의가 증진되는 한편, 보험사 입장에서도 관련 전화상담실 운영비 등을 아끼게 돼 연간 약 12억원의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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