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속 무사구(無死球) 이닝 기록을 이어가던 양현종(30·KIA)이 348이닝만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양현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첫 타자 김규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로써 양현종이 이어오던 연속 무사구 이닝 기록이 깨졌다.
양현종이 사구를 내준 것은 올해 처음이자 348이닝, 1461타자만이다. 이전 기록은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 코치가 기록한 311.2이닝이었다. 양현종이 이날 경기 전까지 가장 최근에 사구를 허용했던 경기는 2016년 6월29일 광주 LG전이었다. 당시 LG 소속이던 이병규(현 롯데)가 양현종의 공에 몸을 맞았다.
양현종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31경기 193.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몸에 맞는 공을 단 한개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정규이닝(144이닝)을 투구한 선수들 중 사구를 단 한개도 내주지 않은 선수는 양현종이 유일하다. 정규이닝을 채운 투수 중 사구 없이 한 시즌을 보낸 선수가 나온 것은 1991년 신동수 이후 26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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