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현역 ‘스위치 투수’ 팻 벤디트(33)가 LA 다저스의 빅리그 엔트리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13일 우완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내고 벤디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벤디트는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5경기 등판해 2승무패·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17.2이닝 동안 삼진 19개를 잡아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1에 불과했다. 벤디트는 올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10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59로 호투했지만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다. 벤디트는 올 시즌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합류했었다.
벤디트는 우타자에게는 오른손으로, 좌타자에게는 왼손으로 투구하는 스위치 투수다. 2015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스위치 투수가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건 1995년 당시 몬트리올의 그렉 해리스 이후 약 20년만이었다. 벤디트는 그해 오클랜드에서 26경기, 이듬해 시애틀과 토론토에서 15경기 등판했다. 지난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산하 르하이밸리에서 52경기 등판해 9승5패·2세이브·평균자책점 3.36으로 잘던졌지만 빅리그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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