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임원들이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고통분담 차원으로 반납한 급여 일부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기부했다.
금감원은 27일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소진공 인천 북부센터를 방문해 금감원 임원을 대표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윤석헌 금감원장이 해당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지원 현장에 애로사항을 들었던 것을 계기로 이번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 원장 및 금감원 임원들은 지난달 31일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고, 그 중 일부를 소진공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은경 처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는데 모두가 한 마음이다.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지원도 적극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이날 경기 부천시 농협은행 원미동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처장은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 방역’의 최일선에 서 있는 분들”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더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현장에서 조금만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농협은행은 소상공인 자금 지원책인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 중 ‘시중은행 이자보전대출’ 실적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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