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승호.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프로야구 SK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이를 구단에 알리지 않아 물의를 빚은 강승호(25)를 임의탈퇴 처리하기로 했다.
SK 구단은 25일 “강승호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공식 사과한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강승호에게 대한 징계를 구단 차원 최고 징계인 임의탈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는 또 “강승호의 임의탈퇴 기간 지급이 정지되는 올해 잔여 연봉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부과한 봉사활동도 교통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SK는 26일 강승호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할 계획이다. 임의탈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선수가 얼마나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했는지를 보고 선수의 향후 신분을 결정할 방침도 세웠다.
앞서 KBO는 지난 22일 새벽 음주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강승호에 대해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9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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