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넥센 박병호(32)가 이르면 일주일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한화전에 앞서 “박병호가 오는 25일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며 “컨디션을 확인한 뒤 괜찮으면 2군에서 1~2경기를 뛰고 이르면 그 다음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이후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입은 서건창과 함께 지난 18일 일본 요코하마 이즈미 병원으로 가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24일 귀국하기로 돼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와 일본에서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며 “더 일찍 부상을 당한 서건창보다 박병호의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다. 박병호가 먼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박병호가 밸런스가 맞지 않아 페이스가 나쁠 때 부상을 당해 쉬었다”며 “돌아오면 부상 이전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병호가 빠진 뒤 넥센의 4번 타자 자리는 김하성과 마이클 초이스 등이 대신 맡아왔다. 다만 박병호의 정확한 복귀 시기는 현장에서 진행될 컨디션 점검에 따라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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