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승욱이 1회초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승욱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KT전 9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수비 도중 쓰러졌다. KT 5번 유한준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쳐냈고, 박승욱이 이를 미끄러지면서 외야로 흘러나가는 것을 일단 막았다. 그러나 글러브를 맞고 튄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해 쓰러졌다.
SK 더그아웃의 트레이너들은 박승욱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뛰쳐나갔으나, 박승욱은 왼팔을 오른손으로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박승욱은 1이닝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주환으로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박승욱은 왼쪽 어깨가 탈골됐으며, 구단 트레이너가 일단 응급처치 한 뒤 경과를 보고 병원 이송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승욱은 지난 15일 문학 NC전에서도 5회초 수비 도중 왼쪽 어깨 탈골 부상을 입고 교체돼 나간 바 있다. 하루 쉰 뒤 이날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선발 출장했으나 같은 부상이 도져 경기를 마쳐야 했다. 박승욱은 2014년 습관성 왼쪽 어깨 탈골 수술을 받았고, 그 수술의 여파로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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