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제공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한화의 한용덕 감독이 “선수단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용덕 감독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이같이 캠프 소감을 남겼다.

한 감독은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는 선수들이 절실함을 갖고 자율적으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 MVP는 ‘한화이글스’”라는 말과 함꼐 “누구 한명을 (MVP로) 꼽을 수도 없고, 누구 한 명을 빼놓을 수도 없을 정도로 모두가 의미있는 캠프를 치렀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올 시즌 목표가 ‘가을야구’임을 재차 강조하며 “언제나 한화 이글스에 큰 힘을 주시는 팬분들은 선수단의 동반자다. 팬 여러분께 가슴 뛰는 야구를 보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으리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용규도 “이번 캠프에서 모두가 우리 목표에 도전한다는 각오로 야구에만 집중했다. 한화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도록 나부터 전력질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달 1일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1차 캠프를 치른 뒤, 17일 메사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밀워키, 멕시코 프로야구 토로스 등 해외 팀들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4승2패를 거뒀다. 한화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대전에서 개막 전까지 자체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