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웹페이지 갈무리
프로야구 SK가 개막전 전광판에서 증강현실(AR)을 통해 선보인 비룡이 MLB.com에도 소개됐다.
MLB.com은 26일 CUT4라는 코너를 통해 ‘한국의 SK와이번스가 증강현실을 통해 불뿜는 용을 개막전에 데려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를 전했다.
SK는 지난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개막전 개시를 앞두고 대형 비룡이 야구장 주변에 등장하는 영상을 대형 전광판에 상영했다. 실제 야구장을 비춘 화면에 AR로 구현한 비룡이 날아다니는 영상이었다. 비룡은 몸통으로 전광판 모서리에 충돌하기도 하고, 내야석 지붕 위에 오르기도 하다가 내야 그라운드 위에 앉아 불을 내뿜기도 하면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MLB.com은 “팬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 장면을 지켜봤다”며 “우리는 이 팀에 2019년 우승 타이틀을 미리 줘도 될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SK는 구단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의 AR 기술을 팀 개막전에서 선보였고, 이는 MLB.com을 비롯한 각종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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