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근육통 부상을 당했던 한화의 주장 최진행이 오는 27일 마산에서 시작되는 NC와의 원정 3연전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2차전에 앞서 “최진행은 오늘 타격훈련을 거친 뒤 NC와의 경기에서는 (엔트리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새로 한화 주장을 맡은 최진행은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변신을 꾀하는 등 의욕적으로 2018시즌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허리에 근육통이 생겨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당초 팀의 주장 자격으로 지난 22일 열린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도 참석하려 했지만 부상 탓에 송광민이 대신 참석했다.
한용덕 감독은 “최진행이 덩치가 큰 만큼 팀의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웃었다. 최진행이 합류하면 전날 13안타를 치고도 3점밖에 뽑지 못한 한화의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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