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청백전에서 타구 맞은 키움 투수 양기현 ‘미세골절’ 진단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홈팀과 원정팀의 청백전. 3회말 2사 홈팀 박동원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양기현(오른쪽)이 아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체 청백전 도중 타구에 맞았던 키움 우완투수 양기현(22)이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키움 구단은 19일 양기현이 CM충무병원과 김진섭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오른쪽 요골 부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기현은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 청백전에서 박동원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당시에는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하루 뒤 정밀검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

키움은 양기현이 재활군에 합류해 치료와 훈련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기현은 지난해 4경기에서 5.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15.19를 기록한 게 프로 경력 전부지만, 오프시즌 호주 질롱 코리아의 일원으로 합류해 활약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