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국제유도연맹(IJF) 주관 대회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냈다.
9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안바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1일차 남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바울은 지난달 2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텔아비브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또 한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3회전은 업어치기 절반으로, 4회전은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따내며 연승을 달렸다. 5회전에서 스페인의 다니엘 페레스에게 다시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둔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몽골의 바스쿠 욘돈페렌레이에게도 안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한국인 선수들간 맞대결이었다. 안바울과 김임환(한국마사회)이 맞섰다. 안바울은 김임환을 상대로 지도 3개를 이끌어냈고,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지난해 초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을 받아 대한유도회로부터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해 애를 먹다. 새해 들어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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