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왼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메달리스트들과 나란히 서 있다. 뒤셀도르프 EPA연합뉴스

 

재일교포 3세 남자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26·남양주시청)이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안창림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ISS돔에서 열린 2020 IJF 월드투어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11위인 안창림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까지 순항을 거듭했고, 준결승에서 만난 세계 2위 루스탐 오르조프(아제르바이잔)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다만 결승에서 만난 세계 6위 오노 쇼헤이(일본)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져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전날 남자 60㎏급의 김원진(28·국군체육부대)이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안창림이 메달을 추가하면서 연이틀 메달을 품에 안았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