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내야수 배지환(21)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배지환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전에서 6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뒤 7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가 2-5로 뒤진, 1사 1루에서 등장한 배지환은 상대 좌완 데이비드 파킨슨의 초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받아쳐 중월 2루타로 연결했다. 선행주자가 3루까지 닿아 1사 2·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못했다.
배지환은 9회말 1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이번에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한 데 만족해야했다. 피츠버그는 9회 1점을 더 빼앗겨 2-6으로 졌다.
한편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거 박효준(24)도 같은날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7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으나 한 차례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최지만(29·탬파베이)과 추신수(38·텍사스)는 이날 나란히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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