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흥련이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연습경기 7회초 3점 홈런을 친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두산이 두번째 연습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를 꺾었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게임스’ 경기에서 이흥련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8-7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메이저리그 출신 세이부 우완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후 정수빈의 우중월 3루타에 이어 오재일의 우원 투런 홈런으로 앞섰다.

선발 이용찬의 난조로 2-5로 뒤진 3회초에는 최주환의 1타점으로 추격했고, 3-6으로 뒤지던 7회초에 대량득점으로 역전했다. 김인태와 호세 페르난데스가 잇달아 적시타를 터뜨려 5-6으로 추격했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흥련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후 김민규와 마무리 이형범이 3이닝 동안 1점만 허용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이날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 테이블세터진을 시험가동했고 페르난데스(지명타자)를 7번에 배치하는 타순 실험을 감행했다. 이유찬이 9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용찬이 2이닝 6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이어 던진 박치국이 2이닝 무실점-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하며 올 시즌 불펜 전망을 밝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