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에 참가 중인 최지만(오른쪽)과 쓰쓰고 요시토모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트샬럿 |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29)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전에 3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최지만은 1루에서 살았지만 선행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안타로 기록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다음타자 헌터 렌프로가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최지만의 득점은 무산됐다.
안타는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가 된 최지만은 상대 두번째 투수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비록 최지만은 또 다시 렌프로의 병살타 때 아웃됐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좋은 시범경기 출발을 알렸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에 돌입하면서 트리스탄 그레이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최지만의 팀동료가 된 일본 외야수 쓰쓰고 요시토모는 이날 홈런을 기록했다. 쓰쓰고는 이날 5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최지만이 안타를 친 뒤 아웃된 4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쓰쓰고는 2회말 첫 타석 볼넷을 얻어 출루하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과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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