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대한역도연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역도연맹과 서울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를 잠정연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이끄는 동아시아역도연맹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대회 결과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 점수에 반영되는 ‘실버’ 대회이기도 했다. 한 때 북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참석 여부가 논의되기도 했다.
오는 27일 개막해 3월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7일 개막·3월1일 폐막’하는 일정으로 대회를 축소하고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그러나 정부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자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다시 계획을 바꿨다.
당초 이 대회에는 총 71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서도 선수 4명, 임원 5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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