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각 팀을 대표하는 ‘아이콘’은 누구일까. MLB.com은 애리조나의 아이콘이었던 폴 골드슈미트가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것을 계기로 각 팀을 상징하는 선수들을 정해 9일 전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에서는 단연 클레이튼 커쇼가 꼽혔다. 다저스에서 데뷔한 커쇼는 정상급 투수로서의 모든 것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얻어냈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는 팀이 2000년대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주축이던 포수 버스터 포지가 꼽혔다.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등 장타자들과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도 함께 꼽혔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 다다르는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야디에르 몰리나도 함께 꼽혔다. 빅리그의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의 경우 ‘팀이 잘나갈 때 주축 선수’이자 ‘캐나다인’이란 이유로 러셀 마틴이 선정됐다.
다소 특이한 경우도 있었다. 밀워키는 트레이드 첫 해 맹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늘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이름이 올랐다. 반대로 보스턴의 경우 올햄 아메리칸리그 MVP에 드래프트 지명 때부터 내내 보스턴에서 뛰었던 무키 베츠가 선정되지 않았다. MLB.com은 ‘일생을 레드삭스에 바쳤다’는 이유를 들어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팀의 아이콘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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