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브라이스 하퍼의 시카고 컵스행 가능성이 언급됐다.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선-타임스의 고든 위튼마이어는 컵스의 야구 부문 사장 테오 엡스타인이 최근 열린 윈터미팅에서 하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만났다고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보라스에게 “컵스가 연봉에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때까지는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제안하며 하퍼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컵스는 내년에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으나 이번 오프시즌에서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내야자원 다니엘 데스칼소와 2년 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게 거의 유일한 움직임이다.
그사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팀들이 눈에 띄는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루 거포 폴 골드슈미트, 특급 불펜 앤드루 밀러를 데려왔고, 신시내티는 다저스로부터 주전급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와 선발 알렉스 우드를 트레이드해왔다. 수퍼 에이전트인 보라스 역시 고객인 하퍼에게 거액을 안겨주기 위해 더 오랜시간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컵스는 향후 하퍼 영입에 필요한 사전작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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