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센터 2명이 모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배구 예선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차출된 현대캐피탈이 24일 경기에 차영석(25)과 박준혁(22)을 센터로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총 3명을 대표팀에 보냈는데, 레프트 전광인과 센터 신영석·최민호가 차출됐다. 전광인의 빈 자리는 문성민과 박주형 등 베테랑들로 메울 수 있으나 주전 2명이 빠진 센터 자리 공백은 커보였다.
2017~2018시즌 29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는 차영석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그 파트너로는 박준혁이 먼저 낙점됐다. 박준혁은 2m5의 장신을 자랑하는 선수로 2017~2018시즌 드래프트 때 2라운드 지명된 뒤 세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여자농구 선수 박지수의 친오빠로도 유명하다.
최 감독은 “박준혁이 흔들리면 송원근이나 홍민기를 준비시킬 계획”이라며 조심스레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상대팀 OK저축은행의 석진욱 감독은 “차영석은 어느 팀에 가도 바로 경기에 투입될 선수이고, 박준혁은 키도 큰데다 점프가 좋다”며 현대캐피탈의 센터진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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