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이 최근 일주일새 3개의 금메달을 따는 괴력을 선보이며 월드컵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시프린은 지난 9일 밤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대회 평행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행회전 경기는 두 선수가 한 조를 이룬 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프린은 결승에서 27초2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슬로바키아의 페트라 볼로바를 0.1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18일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하며 월드컵 시즌 첫 승을 거둔 시프린은 최근 8일 동안 3차례 우승을 품에 안았다. 지난 8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도 1분11초3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3일 캐나다 레이크루이스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도 우승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48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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