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이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수빈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한국시리즈 SK와의 1차전 3회말 팀의 선취득점을 냈다. 정수빈은 선두타자로 나서 SK 선발 박종훈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낸 뒤 연이은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나온 최주환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0-2로 뒤지던 두산의 첫 득점을 냈다.
이로써 정수빈은 2015년 10월21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정수빈은 그해 플레이오프 4·5차전과 한국시리즈 1~4차전까지 7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2016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유지현(LG), 김재환(두산)과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8경기)을 세웠다. 정수빈은 그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 출장해 득점없이 경기를 끝내긴 했지만 대수비로 등장했을뿐 타석에 들어서지 않아 연속경기 득점 기록은 이어졌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9월 두산 1군에 합류한 정수빈은 시즌 막판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리고 1차전 2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뒤 기록을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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