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트>에 출연한 정우성(왼쪽)과 유오성. 경항신문 자료사진

 

영화 <비트>의 원작인 동명의 만화 스토리를 쓴 박하 작가(본명 박찬호)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하 작가는 전날 오후 8시47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0년대부터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표작인 만화 <비트>는 고인이 글을 쓰고 허영만 작가가 그림을 그려 1994년부터 영챔프에 연재됐다. <비트>는 1997년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주연의 실사 영화로도 개봉했다.

고인은 이외에도 허영만 작가와 만화 <짜장면>을 함께 만들었다. 만화 <검신검귀>, <추혼>, <빅리거>와 웹소설 <무림의 지배자 폭랑> 등도 남겼다.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박하 작가가 글을 쓰고 허영만 작가가 그림을 그린 만화 <비트>. 알라딘 홈페이지 갈무리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