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KT, 2019년 코칭스태프 구성 확정…1군 코치 9명 새 얼굴

지난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이강철 KT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태열 KT스포츠 대표, 이강철 감독, 황재균 선수, 이숭용 KT 단장. 수원 | 연합뉴스

프로야구 KT가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확정했다. 1군 코치 10명 중 9명이 새로이 보직을 맡아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KT가 20일 발표한 2019시즌 감독·코칭스태프 현황을 보면, 이강철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에는 두산에서 자리를 옮긴 김태균 코치가 임명됐다. 투수코치에는 박승민 전 넥센 코치, 불펜코치에는 이승호 전 SK 코치, 배터리코치에는 박철영 전 LG 코치, 작전코치에는 한혁수 전 LG 코치, 수비코치에는 박정환 전 롯데 코치가 각각 임명됐다.

타격코치에는 외국인 코치가 새로 영입됐다.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의 마이너리그 팀 타격코치 출신으로 KT의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은 샌디 게레로 코치가 내년 1군 타격 코치로 합류한다. 타격보조 코치에는 김강 전 두산 코치가 자리하게 됐다. 1루·주루코치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결심한 박기혁이 임명됐다. 1군 코치 중에서 이지풍 트레이닝코치를 제외한 9명은 새 얼굴들이다. 

퓨처스(2군) 감독에는 김인호 전 SK 코치가 임명됐다. 조중근 전 경찰청 코치도 2군 타격코치로 새로 합류했다. 2군 투수코치는 최영필 코치, 배터리 코치에는 강성우 코치, 주루코치는 신명철 코치, 수비코치는 김연훈 코치가 각각 자리하게 됐다. 잔류·재활군에는 정명원 투수코치, 최훈재 타격코치, 윤요섭 배터리코치가 배치됐다. 한윤섭 전 신일고 코치가 재활군 수비코치로 임명됐고, 올해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홍성용이 재활코치 자리를 새로 맡게 됐다. 

KT는 올해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숭용 단장-이강철 감독을 각각 새로 임명하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