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10승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부진했던 투수 장원준(33·두산)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7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장원준이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한다”고 말했다. 이날 불펜피칭을 실시한 장원준은 오는 10일과 11일로 예정된 SK와의 잠실 2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장원준은 2008년 12승을 거둔 이후 지난해까지, 경찰 야구단에서 뛰었던 2012~2013년을 뺀 8년 동안 매년 10승을 거뒀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기는 동안에도 꾸준함을 잃지 않고 두산의 2015~2016년 한국시리즈 2연패에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 3승6패에 평균자책점 9.55에 그치며 시즌 도중 선발 자리를 내줬다. 장원준의 빈 자리는 이용찬과 이영하가 메웠다. 그러나 두산은 경험 많은 장원준이 한국시리즈에서 전성기 때의 구위와 감각을 되찾길 바라며 최근 장원준을 선발로 내고 있다. 장원준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서 3.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하게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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