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휴스턴이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포스트시즌 선발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28·탬파베이)는 무안타에 그쳤다.
휴스턴은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5전3승제 시리즈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6-2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첫 승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의 좌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휴스턴은 율리 구리엘이 친 뜬공을 탬파베이 2루수 브랜든 로우가 놓친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0까지 달아났다.
휴스턴은 7회말 2사 1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와 구리엘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더 뽑아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8회초 2사 2루에서 에릭 소가드와 오스틴 미도우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쫓았으나 승부의 향방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빅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은 이날 3번·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출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진 2번, 땅볼 1번으로 물러나는 등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최지만 외에도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에게 7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으로 봉쇄당하며 고전했다. 양 팀은 6일 오전 10시7분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2차전을 벌인다. 홈팀 휴스턴은 올 시즌 20승(5패), 평균자책 2.50을 기록한 우완 게릿 콜을 선발로 예고했다. 탬파베이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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