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담 듀발(오른쪽)이 5일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2차전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친 뒤 브라이언 맥캔과 손바닥을 맞부딪치고 있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가 내서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2차전을 승리해 전적에 균형을 이뤘다.

애틀랜타는 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NLDS 세인트루이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 마이크 풀터네비치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전날 3-1로 앞서다 8·9회 6점을 내줘 역전패한 애틀랜타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내 앞섰다. 1사 후 오지 알비스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로 2루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조쉬 도널드슨이 좌전안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7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선발투수 풀터네비치 타석에 등장한 대타 아담 듀발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풀터네비치에게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막힌 세인트루이스는 맥스 프리드-마크 멜란슨으로 이어진 애틀랜타 계투진에 영봉패를 당했다.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동률로 만든채 3차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 나서게 됐다. 3차전은 7일 오전 5시10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애틀랜타는 류현진과 평균자책 1위를 다퉜던 우완 마이크 소로카를,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를 각각 선발로 낸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