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 조태훈이 16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 2019 남자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A조 세르비아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 조태훈이 16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 2019 남자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A조 세르비아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승 문턱까지 갔으나 아쉽게 두 점차로 역전패했다.

조영신 감독(상무)이 이끄는 코리아 단일팀은 16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IHF) 2019 남자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9-31로 졌다.

세르비아는 세계랭킹 6위의 강호였으나 단일팀은 전반을 두 점차로 앞섰다. 강전구(두산)가 2-2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종료 버저와 함께 득점하는 등 전반 막판 접전 상황에도 맹활약했다.

단일팀은 후반 14분까지도 22-22 동점 상황을 유지했다. 골키퍼 박재용도 잇단 선방으로 단일팀의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이 때부터 이어진 세르비아의 중거리슛과 속공에 경기 4분을 남기고 4점차 리드를 허용해 사실상 승부를 내줬다.

단일팀은 이 경기 최다 12점을 올린 강전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데 만족해야 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한 단일팀은 세계랭킹 27위 브라질과 오는 17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