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던 외야수 김문호(33)를 영입했다.
한화는 14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김문호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문호는 2006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6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18홈런, 203타점을 기록했다. 덕수정보고 시절부터 ‘타격 천재’로 불렸으나 프로에서 제 기량을 꽃피우지 못했다가 2016년 140경기에서 타율 0.325를 기록하며 빛을 보는 듯 했다.
그러나 롯데가 FA로 민병헌을 데려오는 등 입지가 줄어들었고, 스스로도 타격감을 찾지 못해 지난 2년간은 타율 0.250에 못미치는 등 부진했다. 지난 시즌 후 롯데에서 방출됐고, 한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는 문제를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한화는 김문호를 영입하면서 외야진을 한 층 두텁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김문호가 작전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호는 15일 서산 전용훈련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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