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LG), 심창민, 강한울(이상 삼성), 김재현(히어로즈) 등 상무 야구단 합격자 17명이 확정됐다.
국군체육부대는 올해 입대해 상무 야구단에서 뛰게될 선수들을 10일 발표했다. 지난달 6일 발표했던 서류전형 합격자 33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남았다.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선수들 중에는 양석환과 강한울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나란히 1991년생 대졸 선수이자 최고령 합격자로 올해 상무 입대가 좌절되면 나이 제한 때문에 더 이상 상무에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군 복무 기간 중에도 야구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히어로즈의 주전 포수를 맡게 됐던 김재현도 상무에 합격했다. 삼성 불펜에서 마무리와 필승조를 오가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심창민도 예상대로 상무에 입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두산에서 외야 백업으로 쏠쏠히 활약했던 조수행, 삼성 백업포수 권정웅, 지난해 KIA 2차 1라운드 신인 좌완 투수 김유신 등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8명, 포수가 2명, 내야수 4명, 외야수 3명이었다.
서류합격자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명단에 탈락한 선수로는 포수 나원탁(롯데), 박광열(NC), 내야수 황경태(두산) 등이 있었다. 합격자들은 오는 21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원소속팀별 2019년 상무 합격자 명단
SK=최민준, 정동윤(이상 투수), 박성한(내야수)
두산=박성모(투수), 조수행(외야수)
한화=이승관(투수)
히어로즈=김정인(투수), 김재현(포수)
KIA=김유신(투수)
삼성=심창민(투수), 권정웅(포수), 강한울(내야수)
LG=양석환(내야수)
KT=홍현빈(외야수)
NC=이도현(투수), 도태훈(내야수), 이재율(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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