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ㆍ복합시설실시계획 승인
국토교통부는 29일 서울 용산공원 개발 예정지 중 가장 먼저 개발을 추진 중인 유엔군사령부 부지의 복합시설조성실시계획을 30일부로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실시계획 승인은 지난 4월 승인된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 격이다.
당시 유엔사 부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됐고, 도시 조망을 해치지 않고 남산 조망이 가능토록 건축물 최고 높이를 제한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성실시계획에서 용산공원 유엔사부지 전체면적(5만1753㎡)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특별계획구역의 건축물 높이는 해발 90m,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600%로 제한했다.
주택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며 최대 780가구만 들어서도록 했다. 공공주택 외에도 숙박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과 주민생활 편의를 돕는 1·2종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된다.
전체면적의 13.2%는 공공시설용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 중 전체면적의 8.1%는 녹지, 4.1%는 공원, 1.0%는 도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국토부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말까지 부지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지 매각 후 구체적인 건축계획은 민간에서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다른 용산공원 개발 예정지 내 복합시설조성지구인 캠프킴(7만8918㎡), 수송부(4만8398㎡) 부지의 개발사업은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기지에 주둔 중인 미군 이전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용산공원 개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랬다 > 국토토지도시주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부, 수돗물 요금 인상 검토 (0) | 2015.11.04 |
---|---|
중소도시에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0) | 2015.11.02 |
‘지방근무 싫다’···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 희망퇴직 급증 (0) | 2015.10.28 |
부실한 안전점검과 안전진단, 처벌 기준 강화된다 (0) | 2015.10.27 |
주택가 행복주택 “새집 좋네” (0) | 2015.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