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심 우회도로 분천~송산 7.3㎞ 30일 개통

경기 수원시 도심 교통혼잡 지역을 우회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분천~송산 구간 7.3㎞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 영통구와 화성시 봉담읍을 잇는 수원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 15㎞ 전구간이 2004년 착공한 지 11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화성시 봉담읍 왕림교차로와 수원시 영통고가·사거리를 잇는 기존 국도 42·43호선 17.3㎞를 출근시간대 운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여분이다. 수원역을 비롯한 구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이라 정체가 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같은 지점을 잇는 우회도로 15㎞가 개통되면 15분 만에 오갈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새로 개통되는 우회도로 15㎞는 향후 국도 43호선 구간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내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수원시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대폭 해소될 것”이라며 “평택~화성 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과 연계돼 수원, 화성,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광역 교통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