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년 생산액 6000억원 돌파
ㆍ6년 만에 2.5배로 늘어나
ㆍ만두 74%, 가장 많이 팔려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불황과 1인 가구 증가로 외식 대신 싸고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냉동식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4일 발간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냉동식품편)’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2450억원이던 냉동식품 생산액은 지난해 6084억원으로 증가했다. 6년 만에 생산액이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




이는 1인 가구 및 혼밥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05년 317만가구이던 1인 가구는 2010년 414만가구, 올해 506만가구로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냉동식품 소비자들 중 40%는 ‘가정에서 혼자 식사할 때 먹는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는 간식과 야식으로 냉동식품을 먹는 반면, 1인 가구가 많은 20대들은 혼자 밥을 먹을 때 냉동식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냉동식품 종류는 만두였다. 만두 비중은 74.1%로 가장 높았으나 2008년(82.3%)보다는 비중이 줄었다. 반면 핫도그가 2008년 6.1%에서 지난해 9.8%로 늘었고, 피자(6.1%→7.7%), 너겟 등 튀김(8.0%→8.3%) 비중이 증가했다. 소매시장에서도 만두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지만(55.7%), 튀김류, 너비아니류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다. 40대가 냉동만두를 많이 찾는 반면, 20대는 냉동치킨을, 30대는 동그랑땡 등 냉동육류를 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