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서부 첫 고속도로가 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강변북로 구간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연장 35.2㎞다. GS건설 등 10개사로 구성된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총 2조2941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나선다. 총연장의 43%인 15.1㎞는 파주 운정신도시 택지개발 등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6차로로 계획돼있다. 8개의 나들목이 들어서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파주 임진각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까지의 운행 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진각에서 DMC까지(44.3㎞) 통일로를 통해서는 74분, 자유로를 통해서는 49분이 소요되는데,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통하면 39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 등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 한 축이자 ‘서울~문산~개성~평양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기반 시설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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