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규제 완화…ISA 상품에도 포함
정부가 일반인들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리츠의 주식시장 상장 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풀기로 했다. 2015년 현재 128개의 리츠가 있지만 97%는 소수 기관투자가들의 사모리츠로, ‘일반 국민의 부동산 투자 활성화’라는 목적과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발표한 ‘리츠 경쟁력 제고방안’에서 한 자산관리회사(AMC)가 위탁운영하는 여러 개의 사모리츠를 묶어 대형리츠를 만들고 이를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호텔이나 유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대형 공모리츠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형리츠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인 투자가 늘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공모 추진 시에는 주택도시기금 중 여유분을 리츠에 투자해 안정성을 더 높이기로 했다.
또 최소 100억원의 매출액, 25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때만 가능했던 리츠 상장 요건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다음달 나오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투자상품에 리츠를 포함시키고, 내년까지 5~6개의 리츠를 주식시장에 상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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