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인천 ‘e편한세상 도화’가 17일 착공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천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 e편한세상 도화 모델하우스에서 ‘1호 뉴스테이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주거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도화지구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 착공한 사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열린 첫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착공식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등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행사 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e편한세상 도화는 도화지구 5블록과 6-1블록에 210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549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다. 임대료는 59㎡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43만원, 72㎡가 보증금 6000만원에 월세 49만원, 84㎡가 보증금 6500만원에 월세 55만원이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간 3%로 제한된다.

지난 4∼5일 입주자 모집 때는 1만1258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5.5 대 1로 최근 1년간 인천지역 분양주택 청약경쟁률 2.6 대 1의 2배가 넘는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