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인 오는 18~22일 국립묘지 11곳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중단 대상은 서울현충원, 대전현충원, 호국원(경북 영천·전북 임실·경기 이천·경남 산청·충북 괴산), 민주묘지(3·15, 4·19, 5·18), 신암선열공원이다.
해당 국립묘지는 추석 연휴 기간 야외 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 참배객 대기실, 휴게실, 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다만 안장자의 기일 등 현장 참배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할 수 있다.
연휴 기간 현장 참배를 못하는 유족들을 위한 온라인 참배 서비스가 확대 시행된다. 보훈처는 15일부터 온라인 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17일까지 전화 신청하면 국립묘지 의전단이 국가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헌화·참배 전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국립묘지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사이버 참배, 추모 글쓰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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