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안에 대해 “최대한 조속히 발의하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수사 기관이 보여준 행태는 시간 끌기, 봐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시행령 통치’에 대해 “검찰권 확대 시행령으로 국회의 법 개정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법 취지와 삼권분립을 무력화하는 무소불위 권력은 설 자리가 없다. 헌정 질서를 무시하는 정치 세력은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피해를 준 상황을 두고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 오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가릴 것 없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추석을 앞두고 고통이 크다. 피해 집중 지역 복구를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예상이 넘는 규모로 커지고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하지만 국민의 재난에 대한 국가의 피해 지원금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재난재해 지원금을 현실화해서 최소한 일상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재벌·대기업 세금 깎아주지 않으면 그 재원 일부로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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