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유가증권시장 지수 코스피가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6.80포인트(2.38%) 하락한 2332.5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루 2%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달 20일(-3.66%) 이후 약 한달만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을 순매도한 여파가 컸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7691억원, 232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도합 1조원 이상을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들은 991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200 선물도 1조1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폭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영국의 2차 봉쇄 우려 등의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달러당 1160원선을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달러당 1165.0원을 종가로 기록했다. 최근 달러화 약세로 지난 21일 1150원선에 8개월만에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세를 되돌리려는 흐름 속에 신흥국 통화·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퍼지면서 1160원 중반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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